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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개떡같은 생각

실제로 어떻게 사용을 하나? 앞선 글에서 Google Apps Script 관련한 가벼운 설명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오늘은 가볍게 만들어볼 것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A 라는 회사는 거래처에게 거래 완료 후, 가벼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문조사가 완료되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데, 매번 스프레드시트나 구글 설문지를 들어와 새로운 응답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귀찮다고 합니다. A회사는 잔디(Jandi)를 사용하고 있으며, Gmail과 연동을 통해, 이메일 수신시 잔디로 알림을 받는 설정은 이미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요구조건은 설문조사 양식이 제출 될 때마다 이메일로 알림을 받고 싶다는 것이였습니다. (어차피 업무용 메신저로 이메일 수신 내용이 오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듣고..

초보입니다. 구글 앱스 스크립트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데이터를 처음 다룰 때인데, 그 때 당시 matlab과 R만을 다룰 수 있었고, MySQL에 아주 조금,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지식은 거의 전무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를 받아, 영업팀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업무를 하고 있었는데, 막상 데이터를 다룬다고 말은 해놓고 다룰 데이터를 스스로 획득하지 못했던 때여서 (어디에 어떻게 쌓이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매번 서버개발자분께 데이터 요청과 갱신을 부탁드렸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버개발자분이 휴가를 가신 날에는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 데이터 달라고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까지.. ) 이윽고 그 분께서 안되겠다고 생각이 드셨는지,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데이터를 주시기 시작했었습니..

회사에서 재미난 경험을 해본 것을 계기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 마케터로 입사를 하여 데이터분석으로 전향하게 되었을 때, 데이터 수집은 DB에 하고 있지만, DB에 쌓고 있지 않은 정보들(ex. 광고 성과, 영업 관련 정보)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고 어떻게 살펴봐야 하는지 고민을 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타 팀분들과 대화를 할 때, 항상 제 자리에 오셔서 데이터를 같이 보실 수 있는 것은 아니였으니까요. 그렇다고 다른 분들 컴퓨터에 항상 뭘 깔아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기도 하죠. DB에 쌓지 않고, 가볍게 만들고 확장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잠깐 해봤지만, (사실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처음 떠오른 것은 엑셀이였습니다. Excel 엑셀은 이런 열과 행으로 이루어진 사각형의 ..
교과서에는 사실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연애를 글로 배우지않는 것처럼 우리는 아이디어 또한 글로 배우지 않습니다. 우리가 학생일 때 배우는 많은 것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실이라고 동의하는 것들을 사실이라고 배웁니다. 1+1=2 같은 것들. 엄밀히 말하면 저 식은 약속입니다. 사실 교과서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 내용을 넣었다가는 욕먹기 쉽상이니까 쉽게 아무 내용이나 넣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구는 평면이다." 같은 유사과학부류이나 천동설 같은 부류들을 예로 들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 당시에는 사실이라고 믿어 의심치않는 것들이 교과서에 실리곤하지만, 후에 진짜로 밝혀지면 수정이 되곤 합니다. 어쨌든 여기서 진짜 말하고 싶은 건 교과서에는 "대다수가 동의하거나 약속한" 내용들이 실린다..
저의 생각과 흔적을 모아놓기 위해 새로운 저장소를 만들었습니다. 돌아보면 항상 타의적인 이유에서 글을 써왔던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가끔 "글을 쓰고싶다. 글을 써야한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글을 쓰지 않았던 이유는 쓰기위한 결정적인 동기가 부족했던 탓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정도쯤이야 기억할 수 있겠지라고 믿고있었고, 쓴 글이 어디엔가 공개가 되어있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결국엔 결정적인 동기 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런 일이 있었고 그 때 나는 어떻게 행동했다. 이게 올바른 행동이였는가?", "나는 이런 문제를 이렇게 해결했다. 이게 최선이였나?" 를 누구와도 얘기하고 조정을 할 수 있어야했는데 아무 자료도 없이는 누구랑도 얘기할 수 없을 것만 같다고..